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안산시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12.1명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초과했다.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와 임신부, 노약자 등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어린이(2012년 1월1일~2025년 8월31일 출생자)와 임신부,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70~74세는 20일·65~69세는 22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매년 인플루엔자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의 경우 매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