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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흥시, '수상한 마을 마을정화대작전' 8일 개막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시흥시가 오는 8일 정왕동 맑은물상상누리 일원에서 새로운 개념의 참여형 예술축제 '수상한 마을 마을정화대작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축제로, 시흥시 청년예술연합회가 주관한다.

 

'수상한 마을'은 스토리텔링과 예술·문화가 결합된 독창적인 콘텐츠형 축제로, 단순 관람형을 넘어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페스티벌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축제의 배경은 '정체불명의 오염원이 마을을 잠식해 가는 상황'에서 출발하며, 시민들이 예술적 체험과 행동을 통해 '마을을 정화해 나가는 과정'을 만들어간다는 상징적 스토리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마을 실험실'을 콘셉트로 한 방탈출형 체험존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서 연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퍼포먼스형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달고나·솜사탕 만들기, 비즈팔찌 제작 체험 등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배달 존' 운영 및 영수증 리워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배곧, 정왕, 오이도, 거북섬 등 인근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축제 부스에 제시하면 축제 미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체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문화 체험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토리의 일부가 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콘텐츠 실험"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융합형 지역축제 모델을 확산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체감형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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