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시흥시는 지난 8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지역아동센터 아동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만족도와 정서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개 기관의 아동과 가족,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각종 체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예술·창작 활동을 즐기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협동과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행사는 능소화꿈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체험놀이터와 명랑운동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운동장 곳곳이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체험놀이터에서는 미술·공예·퍼포먼스 등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활동이 펼쳐졌으며, 아이들은 직접 작품을 만들며 개성과 상상력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협동심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명랑운동회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아동센터뿐 아니라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사회형 아동축제'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공동체 속 소속감을 심어주었고, 주민들에게는 돌봄과 놀이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임병택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아동의 여가문화 확산과 인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소통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