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파주시 운정신도시 내 동패동 일원 신축 건물에 대한 입주 가계약을 체결하며 파주 이전을 공식화했다.
경과원은 17일 사무공간 632㎡에 대한 가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과원은 북부 지역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기업지원 업무 효율성, 직원 근무 환경, 기업인 방문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왔다. 수차례 현장 방문과 분석 끝에 동패동 일원을 최종 이전지로 결정했다. 이전 예정지는 GTX-A 운정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발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기업과의 협업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제시됐다. 앞으로 조성이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 경과원의 기업 지원 기능 강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경과원은 이전 추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38억원을 반영했고, 관련 행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이번 가계약으로 확보한 임차 면적은 632㎡ 규모이며, 건물 준공 이후인 내년 1월부터 내부 공간 조성과 입주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기관장을 포함한 주요 핵심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파주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파주 이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민선 7기에서 8기로 이어지는 경기도정 핵심 과제인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파주 이전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 성장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