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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위기 속에서 빛난‘시민 안전 최우선’대응

시민 안전 지킨 단호한 조치…생태터널 위기 속 복구 모범사례로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지난해 11월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발견된 구조물 균열은 시민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화성특례시는 단호한 위기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정밀점검 중 이상 징후를 발견 후 유관기관 협조 등을 완료하고 재해예방 회의를 개최하고, 전면 통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연말까지 긴급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날부터 부분 통행을 재개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지방정부 위기 대응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기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오는 2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근본적인 보강 대책까지 수립할 예정인 화성시의 행보는, 재난 대응에 있어 ‘선제성’과 ‘지속성’이라는 두 축이 왜 중요한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화성시는 2025년 11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현장조사 과정에서 동탄숲 생태터널 중앙벽체에 구조적 균열이 발생한 이후 12월2일까지 나흘간 총 4차례에 걸쳐 재해예방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해당 균열의 위험도와 확대 가능성에 대한 종합 분석을 진행했다.

 

전환점은 12월3일 오전 9시였다. 시는 터널과 상부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 운영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위험이 가시화된 이후 늦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징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한 이번 행정 조치는 향후 유사 상황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

 

시민과의 소통 및 민원 대응 체계도 함께 가동됐다. 화성특례시는 공식 SNS와 홈페이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고문,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터널 전면 통제 및 부분 개통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동탄4동·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접수된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반복되거나 다수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면 통제라는 강도 높은 조치 이후, 화성특례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를 이어갔다. 12월6일부터 바로 착수된 긴급 안전조치 공사는 사전 조율된 절차와 효율적 자원 투입을 바탕으로 12월3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 만에 진행된 이 공사는 단순한 응급 복구에 그치지 않고, 해당 구간의 구조 안정성과 통행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 과정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교통 대책도 병행됐다.

 

시는 새해 첫날인 2026년 1월1일부터 생태터널의 ‘부분 통행’을 재개할 수 있었고, 이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시의 위기관리 시스템이 단기간 내 실질적 성과를 낸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정명근 시장은 “재난 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대책이 마련돼야 시민들이 다시 신뢰할 수 있다”면서“앞으로도 구조적 안전을 넘어 도심 내 생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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