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시는 지난 10월부터 내리고가차도 하부(면적 4230.5㎡)에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내리고가차도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양편으로 중앙대학교와 롯데캐슬 아파트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38국도 차량들로 인해 탄소발생이나 재비산먼지의 발생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38국도로 인해 생태계가 단절된 유휴부지로 다량의 생활쓰레기 투기로 민원 및 먼지 발생, 소음 민원 등 다수 접수된 바 있다.
다소 우범지역으로 전락되고 있어 안성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선정돼 2024년 10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의 도로점용허가를 득해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곳은 남(중앙대방향)과 북(롯데캐슬아파트 방향)으로 나눠 식생과 경관조명을 설치를 하고, 남쪽은 일조량이 풍부해 다양한 식생을 조성할 계획이며, 북쪽은 음지식물과 생태시설물(게비온옹벽, 열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내리고가차도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지역주민들 반응 또한 좋다.
롯데캐슬아파트 주민들은 “먼지, 버려진 오토바이, 자전거, 죽어 있는 새들 많았던 황량한 지역에 좋은 사업을 해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내년 4월 식생식재후 준공계획을 하고 있으며, 준공후 식물이 어느정도 적응될 때까지 개방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내리고가차도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이 준공되면 내리고가차도 밑 유휴부지에 그동안 지역주민들이나 행인들에게 피해를 줬던 적체된 먼지와 쓰레기, 차량매연은 사라지고 양방향 차량통행시 텅 비어있던 교량하부로 인한 차량 소음에 의한 피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면서 “경관조명으로 인해 우범지역으로 변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은 경기도에서 주관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검토를 받았으며, 최종 경기도에서 현장실사 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