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광주시워터파크 야외물놀이장'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린다.
당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수요와 폭염으로 인한 야간 이용 요청에 따라 7월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이로써 하루 총 이용 가능 시간은 10시간으로 확대된다.
경기 광주시 양벌동에 자리한 광주시워터파크는 유아풀과 유수풀, 물총놀이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사계절썰매장 '에버슬라이드'까지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시범·주말 운영 기간에는 네이버 사전예약이 연일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워터파크 측은 예약제(온라인 80%·현장 20%)를 통해 1일 입장객을 800명으로 제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최찬용 사장은 "기존보다 길어진 물놀이 시간으로 시민들이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야간에도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설 점검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워터파크는 7월5일부터 9월5일까지 전체 운영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8월31일 야간 운영 종료 이후에는 기존처럼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