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천시가 '제55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예품대전은 전통기술 계승과 공예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총 3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천시는 이 중 33점을 출품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남희 작가의 '특별한날, 식사의 즐거움'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나용환 작가의 '내 마음의 등불' △이규탁 작가의 '분청인화십장생문합' △인현식 작가의 '흑토 줄무늬 은장식 다기세트' △김승용 작가의 '장석문 합 세트'가 장려상을 △우은주 작가의 '왜곡', △원용태 작가의 '청자 백자 분청 다도구 세트'가 특선에 올랐다. 이 밖에도 △신경욱, 김소민, 정병민, 이학윤, 이재훈 작가의 작품이 입선하며 총 1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경희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천 공예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공예인과 작품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7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렸으며, 입상작 전시는 8월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특선 이상 수상작은 8월 열리는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로 자동 출품돼 전국 단위의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