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28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제공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33억원이 투입되며, LG CNS 컨소시엄과 실무협의체가 함께 참여한다.
보고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LG CNS 관계자, 실무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실무협의체 대표자 위촉장 수여와 사업 개요 소개, 추진 일정 공유, 의견 수렴이 이어졌으며, 현장에는 AI 체험 부스, 홍보영상 상영 공간, 참여자 의견 접수 공간 등이 마련돼 플랫폼의 효과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은 가정통신문과 전자동의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번역 서비스, AI 대화형 상담, 메일·메신저·드라이브 연계 업무협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불편을 줄이고 자녀 교육 관련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교직원은 문서 작성·민원 상담 보조 등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는 AI 행정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초 학습데이터 수집·검증 방법 설명회를 열어 실무협의체를 대상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