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8월29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평택항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평택항을 관광·문화·해양레저가 결합된 복합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물류 중심의 항만을 넘어서 지역 주민 참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해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평택항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학수 특별위원장은 "평택항은 물류 중심 항만을 넘어 관광·문화·해양레저가 융합된 복합항만으로의 도약이 절실하다"면서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물류, 관광, 항만 등 주요 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전문위원들과 함께 실행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이학수 위원장의 리더십과 여러 위원들의 전문성을 통해 평택항이 경기도 해양레저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항은 경기 남부와 수도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서 그동안 산업 항만으로서의 역할을 주로 수행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양레저, 관광,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항만 비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출범은 평택항을 단순한 물류 거점에서 벗어나 융·복합 복합항만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