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9월 파주시 전역에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가 될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파주시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끝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회에 파주를 방문하는 선수단의 규모가 2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는 물론 파주의 발전상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두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은 12일 오전 10시30분 파주스타디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26일 오후 5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각각 열린다.
개막축하공연에는 박서진, 전유진, 김연자, 윤하, 나태주 등 국내 정상급 가수 및 파주 시립합창단, 파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오드아이, 호연 등 파주시 예술단체, 예술인이 출연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무대를 선사한다.
시는 질서 있고 안전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파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와 협력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 및 주차전문용역 배치로 주차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여러 종목의 경기가 동시 진행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주스타디움, 금촌 체육공원, 시민회관, 운정 건강공원 등 주요경기장에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장 주변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단체, 사업체, 교회 등 주차장 활용으로 주차난 사전예방에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 3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파주시 숙박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선수단, 방문객들의 체류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한, 대회참가 선수단 및 방문객들의 원활한 숙박과 식당예약을 위해 숙박·외식업소 현황을 제작해 각 시·군과 시·군 체육회 배포 및 대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노쇼(No-Show) 피해방지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선수단과 숙박·외식업소 모두가 안정적인 예약문화 정착에 나섰다. 특히, 숙박업소와 대형 음식점(면적 330㎡ 이상)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관리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안전한 대회준비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목별단체, 스포츠안전재단과 합동으로 경기장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해 잠재적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개회식장 및 주요경기장은 시 안전총괄과,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경기장에 구급차, 의료인력 상시 배치 및 필요시에 인근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할 수 있는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자원봉사자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대회운영을 위해 개·폐회식과 종목별 배치에 1155명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친환경 대회로 개최된다. 개회식과 관내 전 공공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 전기에너지로 충당해 알이백(RE100)을 실천할 예정이다.
대회 종합 안내책자는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자원을 절약하고 개·폐회식, VIP 라운지 행사장에서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친환경 용기가 사용된다.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파주스타디움 등 19개 경기장(관내17, 관외2)에서 펼쳐지고 31개 시·군 50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종목은 게이트볼, 농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역도 등 19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파주스타디움 등 44개 경기장(관내40, 관외4)애서 펼쳐지고 31개 시·군 2만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종목은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태권도, 볼링 등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