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군포시가 오는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최근 유류비, 정비비, 인건비 등 운영비 상승으로 운송원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임금 격차 확대로 운수종사자의 이직이 잦아지는 등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군포시는 지난 9월2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반인 카드 기준 200원 인상을 의결했으며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인 1350→1550원 △청소년 950원→1090원 △어린이 680→78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마을버스 운송업체의 재정 안정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으로 시민의 교통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