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16.9℃
  • 흐림서울 17.6℃
  • 맑음대전 19.3℃
  • 구름많음대구 17.5℃
  • 연무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9.8℃
  • 연무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9.3℃
  • 흐림제주 17.3℃
  • 구름많음강화 13.0℃
  • 맑음보은 17.8℃
  • 구름많음금산 18.5℃
  • 흐림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산업/경제

부천시, 첨단기업 유치로 세수 260억원 확보 기대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부천시가 대규모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재정 확충과 산업 구조 개편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선도기업 투자 유치로 연간 약 260억원 규모의 법인지방소득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기업이 참여한다. 해당 기업들은 항공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반도체, 정밀기계 등 첨단 분야 연구시설을 2029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석·박사급 연구 인력 약 3700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연간 260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가 현재 시 전체 세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확보된 재원은 노후 공업지역 고도화와 지역기업 지원에 재투입해 세수 확충과 산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부천형 R&D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선도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동반 성장 구조를 만들고, 산업단지를 부천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업단지처럼 선도기업 중심의 집적 효과를 통해 강소기업과 협력사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산업 생태계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환경 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만큼 전통 제조업의 직접 입주에는 제약이 따른다. 이에 시는 단계별 입주 전략을 도입해 초기에는 매출 1500억원 이상의 선도기업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구성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는 입주 기준을 완화해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역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직 개편을 통한 기업 유치 전략도 눈에 띈다. 시는 2025년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첨단산업조성팀과 기업유치팀을 중심으로 기동형 조직을 운영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 대규모 투자 유치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부천시는 앞으로 해당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연구개발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유입, 주거·문화 수요 증가까지 연결되는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