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지난 2일 저녁 6시 35분경, 이천시 시시티브이(CCTV) 통합관제센터는 중리동 구 공설운동장 앞 골목길에서 울린 방범용 시시티브이(CCTV) 비상벨 소리에 즉각 대응했다.
비상벨 너머로는 “아들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려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노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방범용 시시티브이(CCTV) 화면을 통해 노인의 절박한 상황을 확인한 관제요원은 즉시 경찰 상황실에 이 사실을 알렸다.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관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아들을 상대로 가정폭력 및 재물손괴 혐의를 조사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임시 조치를 했다. 불안에 떨던 노부부는 경찰과 관제센터의 발 빠른 조치 덕분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천시 시시티브이(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처와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빛을 발했다. 이천시 시시티브이(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첨단 기술과 고도화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시민 안전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작은 신호에도 즉각 반응하는 비상벨 시스템과 경찰과 빈틈없는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