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기자 |평택시는 최근 관내 건설 현장에서의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고 하도급 업체 참여율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시의원, 건설협회장, 지역건설업체 대표 등 지역건설산업 관련 관계자로 구성된 18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에 대한 현황과 전담 부서(건축사업지원팀)의 업무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위촉된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로, 건설업체의 고충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시와 건설산업 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내 건설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장선 시장은 “경기 침체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바란다”면서 “앞으로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 △관급공사 지역건설업체 발주 확대 △브레인시티 및 화양지구의 전기·소방·통신공사 분리 발주 지원 △최저가 입찰보다 국가표준(KS) 기준을 맞춘 관내 건설업체 참여 독려 등이 건의됐다.
한편,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및 전담 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건설 시공사와의 협약(MOU)체결, 시공 현장 방문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 독려, 관내 지역업체 현황자료 배포,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참여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