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포시가 이번에는 월곶면부터 대곶면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 구간의 가로등을 새롭게 설치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곶면 오리정로에서 대곶면 대곶로에 이르는 이 구역은 다섯개 마을이 해당되는 곳으로 오랫동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야간에 어두컴컴한 곳으로 길을 다니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운전에 있어서도 위험을 느낀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고막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은 급커브와 내리막길이 겹친 위험구간으로, 어두워지면 더욱 위험해져 많은 우려가 있어 왔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지난해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민들의 이러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방안 모색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해당 부서는 현장을 수차례 살펴 월곶면 갈산리에서 대곶면 송마리까지 약 6.5km 구간의 노후 조명시설 130개소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것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했고, 김병수 시장은 총사업비 1억4400만원을 투입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다섯 개 마을이 해당되는 이 도로 구간의 조명등이 전면 교체되면서 밝은 공간으로 바뀌어 시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위험성이 컸던 농업기술센터에서 고막리 방향 언덕길도 눈에 띄게 향상돼 운전자 시야 확보는 물론, 사고 위험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주요도로의 야간 환경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해 최적의 조명 환경을 구축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개선 공사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