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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박승원 광명시장, 문화복합시설 기능 갖춘 ‘K-팝 아레나’유치

지역화폐 발행 규모 5천억원 확대…문화 직접 산업 본격 육성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도시 비전을 ‘글로벌 문화 수도’로 제시하며, 핵심 거점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전당과 같이 문화복합시설 기능을 갖춘 ‘K-팝 아레나’를 유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5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박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시는 개청 이래 3기 신도시 개발이라는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으며, 이는 자족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팝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아레나 유치를 통해 관광·소비·콘텐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 시장은 “광명사랑화폐를 대폭 확대 발행해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목표액도 1200억원에서 약 4배 수준인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3.0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약 40년 전 광명시가 태동한 1.0시대를 지나 도시개발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성장의 2.0시대를 넘어, 시민의 뜻과 참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3.0 시민주권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혁신-혁신경제 △성장-전략적 도시성장 △상생-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우선 경제의 기초인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확실하게 챙기고, 지역경제의 원동력이 될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 다시 지역 내로 재투자되는‘지역 자산화 모델’을 구축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등 광명시 특화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조직으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끝까지 추진한다.

 

시 전체 면적의 42%에서 3기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전략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성장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 방면으로 4개의 직결도로 신설이 예정되어 있고,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현재 공사 중이다. 수색~광명 고속철도는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신천~하안~신림선과 GTX-D, GTX-G(송우포천선)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동부권 연결을 보완해 광명시 전역을 잇는 순환철도망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안동 국유지에는 청년의 창업과 주거를 아우르는 청년 혁신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KTX 광명역세권은 철도교통 거점이라는 입지를 바탕으로 산업·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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