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천시가 경강선 이천역 앞에 스마트 쉘터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7월 장호원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이번 스마트 쉘터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역 스마트 쉘터는 길이 7m 규모로 냉난방 설비와 공기청정기를 갖춰 여름철엔 시원하고 겨울철엔 따뜻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충전 시설,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등 편의 기능이 탑재돼 경강선과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환승 중심지인 이천역 특성에 맞춰 쉘터 내부·외부를 쾌적하게 설계해 대중교통 이용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쉘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스마트 쉘터는 계절·환경 변화에 능동 대응하는 첨단형 공간"이라며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