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5일 시청 로비에서‘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근절 캠페인’을 펼치며 청사 내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했다.
정 시장은 이날 1회용품 사용 근절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시청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배너, 어깨띠, 피켓 등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며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와 사용 절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오는 14일까지 환경국 소속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외부 식사 시 텀블러 지참하기 △회의 시 다회용품 사용 및 종이 없는 회의 추진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습관 들이기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환경국을 대상으로 회의·보고회 시 인쇄물 대신 노트북 또는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종이 없는 회의’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시청사와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노노카페에서도 테이크아웃 주문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제공하고 이를 청사 내 곳곳에 비치된 반납함을 통해 회수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 감축, 폐기물 절감이 필수적”이라면서 “탄소중립 실천이 시민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 영역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