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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수원시,‘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본격 조성 나서

 

경기뉴스광장 이규석 기자 |수원시가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올해 6월 중으로 기업·병원·대학·학회·협회·광교테크노밸리·수원시정연구원·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경기도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비전으로 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은 ‘바이오산업 특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클러스터 거버넌스(민관협력) 활성화’ 등 3대 전략목표와 12개 전략과제로 이뤄져 있다.

 

전략과제는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 △바이오 특화 연구용역 △유휴부지 활용 거점 설치 △앵커(선도)기업 중심 기업 유치 △산·학·연·병 협의체 구성 △협의체 중심 기업 유치 활동 등이다.

 

수원시는 바이오 선도기업·연구기관, 아주대·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 등 기존 생태계를 활용해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한 후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바이오산업을 수원시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교 일원에는 국내 최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와 종자·종묘 분야 대표 기업인 농우바이오,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집적돼 있다. 2021년 매출액이 2조8500억원에 이르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수원시와 광교 지역으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지난 2022년 7월 체결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생명과학과·의학과·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융복합의료제품촉진지원센터), 경기대학교(바이오융합학부)에서 우수한 바이오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또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등 3개 종합병원이 있어 경기도 최대 규모의 ‘병원-대학 생명바이오’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 클러스터에 기반한 공동 연구가 이뤄지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3월 연구중심병원 정책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수원시는 올해 바이오산업 현황을 조사한 후 특화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4~2025년에는 거점기능 부지를 확보하고, 기업·연구소·협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산업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협의체 참여 기관은 100여 개로 확대한다.

 

오는 2026~27년에는 거점부지 개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바이오클러스터 2단계(목표산업·기업 등 고도화)를 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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