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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경기도, 4월까지 도로구조물·다중이용시설 등 긴급 안전 점검 실시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구조물,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분당 정자교 사고’로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C등급 교량 전수 점검을 확대하는 것으로, 재난·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의 민간전문가가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도가 관리하는 교량 전체 718개소 중 C등급 58개소를 특정했듯이 시설물별로 기준에 맞게 약 3주간의 기간에서 점검이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진행한다.

 

시설물 전체 현황은 △도로구조물 826개소(교량 718개소, 터널 27개소, 지하차도 7개소, 옹벽 15개소, 보도육교 6개소, 절토사면 53개소) △건설공사장 34개소(도로 공사장 23개소, 건축공사장 11개소) △다중이용시설 89개소(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다.

 

도는 도로구조물의 경우 노후 상태와 내진 성능 등을, 건설공사장은 화재·질식 예방조치와 전도·추락 대비 안전조치 여부 등을, 다중이용시설은 주요 구조체 균열·누수·부식 등을 각각 점검한다.

 

도는 이번 긴급 점검뿐만 아니라 4월17일부터 6월16일까지 예정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경기도 집중 안전 점검’과 연계해 건축시설, 산업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 2000여 개소를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최근 사고 현황과 국민 의견 등을 고려해 정했다.

 

앞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0일 관련 실·과장과 ‘정자교 보도 붕괴 관련 현안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이번 사고로 교량, 도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도는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실태를 파악하면서 재난·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해소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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