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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영양사 없는 노인 장애인 시설까지 ‘맞춤형 급식관리’나선다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영양사 없는 노인 장애인 시설까지 맞춤형 급식관리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섰다.

 

시는 기존 운영되던 지원센터에 사회복지급식 관리를 더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및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도 체계적인 급식 위생·안전·영양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식 안전관리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운영은 균형 잡힌 급식제공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촘촘한 급식문화 조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개소한 고양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2월부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본격적으로 통합운영에 들어갔다.

 

100인 미만 어린이집, 사립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의 급식영양‧위생관리지원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해온 시는 노인, 장애인이 이용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170개 급식소 중 67%가 위생·영양관리전담 영양사가 없어 체계적인 급식관리가 어려웠다.

 

지난해 7월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하남시와 함께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고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운영에 따른 사회복지급식관련 예산 16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취약계층대상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대상으로 맞춤형 식단 및 레시피 제공, 대상별 식생활교육, 위생·안전·영양 순회지도, 급식소 컨설팅 등 지원과 함께 전문영양사의 정기적인 위생‧영양 방문지도를 통해 취약계층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는 동시에 쾌적한 급식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만3~5세 어린이 대상으로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 쌀, 각종 견과류, 건과일 등을 이용한 쌀강정, 영양 간식을 만드는 라이스 팝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식생활을 통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3~5세 어린이 대상 어린이 환경 서포터즈 고양특공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교육·체험비 지원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3가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매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관리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를 게시하는 동시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일 오전 어린이 급식소 위생관리책임자에게 식중독 관리단계와 급식소 관리정보를 문자로 발송해 급식위생을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급식센터등록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위해 급식영양·위생관리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한약재를 활용한 전통 음식요법으로 만든 신 메뉴 제공의 ‘한끼, 건강!’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황기, 맥문동을 사용한 티백 개발에 이어 봄철원기회복을 돕는 구기자·대추차 조리를 위해 국내산 건 구기자, 건 대추 제공 및 레시피 영상을 제작해 급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식중독예방 맞춤형 교육을 노인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식중독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인위생관리, 식자재보관·관리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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