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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의료·돌봄 안전망 구축 나서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고령인구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독거노인, 노인부부가구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첨단기술 활용, 관내병원협력 등으로 를 위해 튼튼한 의료·돌봄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양시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 보건소 방문 간호사 경로당 방문으로 주1회, 총 5~6주에 걸쳐 한방진료, 건강 상담, 보건교육 등 건강관리 및 어르신 스스로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지난해 의료취약지역 5개동 대상으로 총 60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주교동, 원신동, 성사1동, 삼송2동, 행주동, 행신3동, 행신4동, 화전동 등 8개 동으로 확대 운영 및 11월까지 총 80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덕양구보건소는 네이버 플랫폼(클로바 케어콜) 활용으로 독거노인, 노인 부부 등 사회적 고립예방 및 돌봄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AI(인공지능)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따르릉! 돌보미’는 지정된 대상자에게 주기적으로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관련 대화를 나눈다.

 

AI는 단순한 말동무 역할수행에서 벗어나 대상자를 기억하고 지난 대화내용을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대화를 진행한다. 이후 통화 결과는 담당자에게 전송돼 위기 징후 발견시 방문간호 인력을 투입해 즉시 조치한다.

 

또한, 효과적인 의료·돌봄 시스템 ‘따르릉! 돌보미’는 상·하반기 각각 500명씩 대상자를 선정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덕양구보건소는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등 관내6개 종합병원과 찾아가는 홈스피탈(Home+Hospital)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스피탈은 집과 병원을 통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6개 종합병원은 퇴원 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 만성질환자를 선정해 보건소에 연계해 준다.

 

보건소는 전담 인력을 구성해 3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방문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시 동네의원과 함께 체계적으로 만성질환관리를 도울 계획으로 6개 종합병원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하반기 내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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