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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상일 용인시장, 해묵은 과제들 잇따라 해결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취임 이후 해묵은 과제들을 연달아 해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7월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분당갑 지역의 안철수 의원을 만나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 연결 다리인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용인과 성남의 상생과 협치에 경기도까지 가세해 이 시장 취임 3개월 만인 9월26일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 등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 체결됐다. 10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했던 문제가 두 지자체장의 의기투합으로 해결된 것이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아파트는 2021년 아파트를 다 건설하고서도 인근 조합과의 갈등으로 진출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에는 제2부시장을 팀장으로 T/F를 꾸리고 해법을 적극 모색했다. 이후 역북2근린공원 내에 진입로를 내기로 했고, 국민권익위원회와도 협의를 끝냈다.

 

또한, 민선 7기 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지 선정에서 탈락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도 공공시설을 포함하는 임대주택 조성 사업과 노후 건축물 개·보수 등 민선 7기 때 계획했던 사업을 걷어내고 전통시장과 주변을 신·구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과 문화 활동 공간을 만들고 주차시설도 확충하는 등 전략을 수정했다. 그 결과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용인 중앙시장과 주변 20만467㎡를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했다.

 

기흥구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 사업 공사도 재개된다. 지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위치를 지하차도에서 멀게 설치하고, 지하도로 진출입 종단 경사를 5%로 상향 조정한 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를 설득했다.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구 연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 구간을 잇고, 다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경강선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성남·수원·화성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함께 움직이자고 했다. 화성시가 적극 호응했고, 4개 도시의 시장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가세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이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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