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화)

  • 맑음동두천 13.0℃
  • 구름조금강릉 14.0℃
  • 구름조금서울 16.5℃
  • 구름많음대전 16.2℃
  • 구름많음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6.8℃
  • 구름많음광주 16.6℃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18.5℃
  • 구름많음제주 21.3℃
  • 구름조금강화 14.8℃
  • 구름많음보은 12.6℃
  • 구름많음금산 14.5℃
  • 구름많음강진군 16.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구름많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고양시, 출산가정 경제부담 완화 맞춤형 정책 펼쳐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의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출산가정의 초기양육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출생아에게 첫 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첫 만남이용권은 출생아당 20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흥업소, 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온라인 구매를 포함해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지원금은 자녀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고양시에 거주 중인 가정에 혜택이 주어진다.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3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 출생아부터 만0세는 월 70만원, 만1세는 월 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원된다.

 

관내 거주 출산가정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에서 제작한 탄생축하 쌀 케이크를 전달한다.

 

셋째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고양시 시니어클럽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에서 만든 촉감인형과 함께 오감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매트 다복꾸러미가 제공된다.

 

시는 무주택 출산가구 주거비부담 경감 및 안정된 정주여건조성을 위해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 대출 잔액의 1.8%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를 100만원 한도로 자녀1인에 한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 시행된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지원에 694가구가 혜택 받은데 이어 올해는 1126가구가 선정됐다.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고소득 기준에 따라 시간당 최대 9418원에서 1662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중위소득 150%를 초과한 경우 본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해 고양시건강지원센터에 첫 번째 공동육아나눔터 마련에 이어 지난달 10일 능곡 토당어울림센터에 두 번째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아동들은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여러 형태의 가정이 가족기능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한 부모 가족과 부모의 연령이 모두 만24세 이하인 청소년 부모의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특히, 한시적 양육비 지원 사업은 이혼 후 양육비 소송에서 인용결정이 확정된 후에도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비 채권자를 대상으로 자녀 1인당 20만원의 한시적 양육비를 9개월 동안 지급한다.

 

또한, 미혼모·부 가족 양육생계비 지원 사업으로 36개월 이하 어린 자녀를 양육 중인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미혼모·부 가족에게 월 100만원의 양육생계비를 지원한다.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