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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유충 방제·모기 박멸 등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 구축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가 말라리아 모기 방역 취약지 조사에 이어 유충 방제, 모기 박멸을 위한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모기 등 각종 위생 해충 때문에 생기는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하절기 유충구제 방역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충구제는 밀폐된 집수정이나 정화조, 저류지 등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 모기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기 전 또는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 친환경 약품을 투여해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700마리 박멸 효과가 있어 적은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 정화조 366개소에 투여 방식의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취약지역 조사를 거쳐 모기가 산란하기 쉬운 장소 파악을 통해 유충구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예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방역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이후 전문적 방역 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체방역 참여를 유도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동의 방역 취약지역, 지리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17개 민간자율방역단에 방역약품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관내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위탁방역을 운영 중으로 방역 효과가 가장 좋은 일출 전, 일몰 후 연무소독 및 보다 넓은 지역의 효과적 방역을 위해 보건소, 방역업체, 군부대와 함께 주기적으로 민·관·군 합동방역을 진행한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서 걸리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으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된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 수칙으로는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살충제 사용 △운동 후 샤워 △방충망 정비 △집 주변 모기 서식지(웅덩이) 제거 등이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야외활동시 해충 기피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원이나 등산로 부근에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 65대, 모기 기피제함 14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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