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인근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대책과 사노동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 등 근접 도시의 교통량 유입으로 인해 교통환경평가 최하위에 속한다. 남양주시의 3기 신도시(왕숙지구), 태릉CC, 양정동 역세권 개발을 앞두고 있지만 그동안 발표된 ‘대도시 광역교통 기본계획’에는 구리시에 대한 대안은 없었다. 지난해 10월11일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서 구리갈매지구가 집중관리지역 대상지로 결정돼 개선안으로 광역버스의 증차 등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갈매IC 신설을 LH에 지원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 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있어 도시발전에 지장을 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족시설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장은 “시의 입장과 시민들의 불편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GTX 노선 신설과 첨단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