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화)

  • 맑음동두천 13.0℃
  • 구름조금강릉 14.0℃
  • 구름조금서울 16.5℃
  • 구름많음대전 16.2℃
  • 구름많음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6.8℃
  • 구름많음광주 16.6℃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18.5℃
  • 구름많음제주 21.3℃
  • 구름조금강화 14.8℃
  • 구름많음보은 12.6℃
  • 구름많음금산 14.5℃
  • 구름많음강진군 16.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구름많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가평군 자라섬 꽃축제 관람객 12만명⋯지난해比 2배 늘어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가평군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열린 ‘컬러풀 가든 자라섬 꽃 페스타’(이하 자라섬 꽃축제)에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총 12만55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만3052명과 비교해 5만7003명이 늘어난 숫자다.

 

유료는 5만7387명, 무료는 6만2668명으로, 입장객 수익금은 총 4억952만7000원을 기록했다. 입장료는 4억170만9000원, 전기차 이용료 781만8000원으로 나타났으며, 농·특산물 체험 및 판매부스를 통해 4억3364만9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자라섬 꽃 축제는 개막 이후 이상기온으로 개화율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군의 다양한 대책 등을 꼽았다.

 

먼저 축제개막 한 주간 무료개방을 진행하고 입장료 7000원 중 5000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줘 관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입장권을 소지하면 주요관광지 시설 이용료 및 입장료 할인을 받고 지정된 식당 및 카페 방문시 음식값 할인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또 쉼터를 2개소에서 4개소로 추가 조성하고 택시 승차장을 설치했으며, 전기차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애견파크 및 꽃그네 포토존을 조성하고 화관·꽃차 만들기, 예술작품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며, 버스킹 및 밴드 등의 공연은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공연시간을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해설사가 들려주는 꽃 정원 힐링투어는 시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진정한 무장애 관광축제를 열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도 한몫했다.

 

군은 오는 9월 자라섬 가을 꽃 축제도 열 계획이다. 가을에는 관광객 체류시간을 높이기 위해 숙박할인시설을 확대하고 쓰레기 줍기 챌리지를 진행하는 등 자라섬을 탄소중립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꽃 축제가 열린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3만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했으며,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