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유로는 1990년대 경기서북부지역 개발에 따른 도로 수요를 대비하고자 건설돼 당시와는 교통량 증가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에 따른 확장 및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고양 구간 자유로는 전국에서 일일 교통량 20만대 이상이 이용하는 구간으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 2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 고속도로 및 서울시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 맞춰 자유로-강변북로 지하 고속도로 건립 추진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필요성, 목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승필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유로 확장의 필요성과 공간적 확장인 지하화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토론회는 △자유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목적 △수평적 확장의 한계와 입체적 공간구성의 필요성 △단계별 추진계획 및 재원 조달방안 △도심항공교통(UAM)등 미래 교통수단 연계의 도로 교통시설 확보 후 도시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주제 토론에는 박태원 광운대 교수와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 교수, 김연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채만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 백주현 고양 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고양~양재 지하 고속도로는 양재IC~자유로 고양 현천JC 구간 연장 33.5㎞ 건설로 총사업비 3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민간사업 시행자 협의를 통해 현천JC~이산포 JC 15㎞ 구간 연장을 추진 계획이다. 완공 시 고양~강남 출·퇴근시 30분대 통행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