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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25년 이상 근린공원 ‘시민 친화공간’조성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가 25년 이상 경과한 근린공원을 환경개선사업과 연차적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경기도 특조금 19억원을 확보해 은빛, 화수, 서두물 공원에 보도블럭교체, 무장애 산책로 조성 등 환경개선에 나섰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덕양구 소재 50여 개의 근린공원은 순차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덕양구의 중심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동의 은빛공원 화장실은 천편일률적이던 붉은 벽돌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현대적인 분위기의 공원화장실로 변모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무장애 인증(Barrier-Free) 예비인증을 받아 설계된 화장실은 공원입구에서부터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유모차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약 5700㎡에 달하는 노후보행구간은 보도블록으로 새롭게 교체하고 약1500㎡에 달하는 산책로는 걷기에 편안한 친환경 황토포장길로 조성된다.

 

높은 녹지대에서 내려온 흙으로 지저분한 산책로는 약 300m 화단 경계목을 설치해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책로로 재탄생된다.

 

또한, 화수공원은 7월 중 환경개선을 완료할 예정으로, 2500㎡ 노후 된 바닥은 보도블럭으로 새롭게 교체된다. 야외무대공간은 시민들의 시설개선요구에 따라 객석을 화강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바닥 분수시설을 설치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구장은 인조잔디로 포장할 계획이다.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신4동 소재 서두물 공원은 노후화된 보도블럭을 빗물투수가 용이한 투수블럭, 친환경적인 재활용 점토블럭으로 교체해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한다. 공원주요 이동통로와 연못을 잇는 부식된 목재 데크를 교체하고 상당부분은 계단을 없애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용하기 편리한 무장애공원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원 내 연못은 오래된 목재조형물은 제거하고 분수노즐을 새롭게 추가하고 연못주변으로는 대왕참나무, 철쭉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여름철 분수와 함께 시원한 경관을 선사한다.

 

시는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근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기구, 그늘막 설치 및 식생터널조성 등 소규모 환경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창릉천을 따라 이어진 덕수공원, 공릉천 인근 신원공원에는 야외운동기구 7점을 선정해 새롭게 설치했고, 상대적으로 그늘이 부족했던 향동체육공원, 꽃향기공원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체육시설과 바닥분수 인근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일산 마두동 정발산·백마공원, 중산동 중산‧하늘공원, 풍동 달맞이‧풍동공원에는 8종의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주엽동 강선‧문화공원은 오래된 벤치 78개를 새롭게 교체했다.

 

동산꽃맞이공원에는 직선으로 이어진 공원 특색에 맞게 등나무를 식재한 약 50m의 식생터널을 조성하고 터널주변에는 장미를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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