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언론인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에서 재정자립도 하위권에 속하는 우리 시에서 예산을 허투루 쓰는 것은 악이라는 생각으로 허리춤을 졸라매고 누수되는 예산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은 오산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집중했던 한 해였다”면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시작했지만 열악한 환경이 앞을 가려 막막한 적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오산시 포함 2개 시·군만 100% 지원해 온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사용료는 사용자가 50%는 자부담하도록 현실화 했다”면서 “우리 시는 운암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오산시의 랜드마크 조성이 새로운 미래도시 오산을 뒷받침 할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 국토교통부, LH,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찾아가 협의했고, 해당 사업을 본궤도에 다시 올렸다”면서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오산시청 지하도로 역시 LH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부 임시개통시켰고, 서부우회도로는 6월30일 가장교차로에서 초평동 구간이 우선 개통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오산시가 경기도 내 타 시·군과 비교할 때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아껴야 할 부분은 아끼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동분서주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비 1조원 시대를 임기 내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저 이권재의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은 정론 직필의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소식을 함께 전해주신 언론인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