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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강릉세계합창대회서 은메달 수상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된 세계합창대회에서 은메달(SILVER DIPLOM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일 개막해 전 세계 34개국 324개 팀, 약 800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취지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고 음악적 배경이나 장르를 넘어서 누구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세계 합창올림픽이자 글로벌 음악축제이다. 지난 2000년 로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부산 이후 23년만에 강릉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28개 카테고리로 나눠 다양한 장르의 합창팀이 참여하는 경연으로 진행된다. 파트2 오픈경연에서는 114개팀이 참여했으며, 특히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이자 전차대회 최고점인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과 9위 네덜란드 데쿠르 클로즈 하모니 등이 무대에 올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전통한복 차림으로 대회 파트2 카테고리 27 반주가 있는 전통음악부문에 출전해 △최가희 작곡 ‘새야새야 파랑새야’ △박지훈 작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최가희 작곡 ‘너영나영’ 등을 불렀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정민희 지휘자는 “처음 출전한 대회이지만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지도에 따라준 단원들에게 감사하고 합창단을 응원해 주신 가평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규모있는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일정을 소화했고, 강릉시청에서 개최된 우정콘서트에도 초청받았다.

 

한편, 외국 참가자들은 연주가 끝나고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대기실로 몰려와 선물과 기념촬영을 요청하는 등 전통한복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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