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시민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규제 개혁과 적극행정을 선도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민선8기 경제·교육문화·교통·도시정비·시정혁신·복지· 일자리·안전 환경 등 8대 분야를 설정하고, 5대 시정목표 아래 70개 공약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제자유구역지정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조성 △특목고 등 설립 △신분당선 일산연장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광역철도망반영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수립 △주민맞춤형 재건축 △고양 시민복지재단설립 △미세먼지 프리 고양 만들기 등이다.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은 1차 관문을 통과해 경기도, 산업연구원이 공동연구용역을 진행 중이고,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위해 3200억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정비 사업이 시작된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데이터 허브와 가상모형 기반서비스를 구축해 도시전역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안제도 통합플랫폼 제안키우미를 지난해 8월부터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제안의 접수부터 부서의견작성, 심사, 채택된 제안에 대한 실시점검 등 사후관리까지 이뤄진다.
제안심사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국민신문고의 국민제안 데이터로 연계된다는 점에서 일부 지자체의 제안시스템과는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제안제도의 모든 운영 과정을 디지털화한 제안키우미의 체계적인 관리는 업무효율증대 및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 확대를 통해 지난 상반기에만 총 649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정책참여 활성화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제안 채택과 실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을 추진하고 청소년 제안창작소, 중부대학교 등 유관기관 협업의 연계프로그램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주관 ‘2022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종합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다 스마트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축에 나선 시는 주요시책, 도시현황, 각종지표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책수립과 의사 결정에 활용할 계획으로.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연내 구축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