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도시·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개설과 확장에 나섰다.
시는 총사업비 약 3540억원을 투입해 18개소 간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당취락~능곡삼거리(중로1-99호선) 삼성 지하차도 확장공사 등 2개 도로 사업을 완료한 가운데 올해는 총사업비 1666억원 규모의 9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도 82호선 사리현IC 주변 도로개설공사, 박재궁취락 도로 확장공사는 올해 중으로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개설공사 △시도 81호선 남측 사리현IC 주변 도로개설공사 △자유로 행주IC 교통개선사업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조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행주산성IC 개통시 강매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행주산성 일대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리현IC 주변 식사동 일대는 공장, 주거시설 밀집과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량 증가에 시도 81호선 개설, 사도 82호선 확장 완료시 교통난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친 민마루~곡산간 도로개설공사, 시도 71호선 호수로 도로 확장공사, 대로3-48호선 도시계획시설 개설공사 3개 사업은 올해 중 설계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가 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80~90년대 주로 시공한 정형화된 인터록킹 보도블록 대신 평탄하고 내구성과 심미성을 갖춘 대형블록을 도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 58억2000만원을 투입해 어울림로 일원 등 16개소 12.53km에 보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정동 은빛로, 정발산동 닥밭공원, 후곡마을 사거리, 어울림로 일원 등 8개소 보도블록 정비가 완료됐고. 식사교차로~백마교 일원 등 8개소는 올해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처음 방문한 사람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비된 보도 구간에 주요 방향을 표시하는 블록, 공사 이력판 설치에 나섰다. 또한, 하반기 전문기관을 통해 종합적인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4월 C등급 교량과 상수도 등 관 매달기 교량까지 총 67개소, 5월에는 1기 신도시 일산동·서구 전체 교량 71개소 안전관리 실태점검 이후 지하차도, 보도육교 등 남은 시설물 정기·정밀 점검에 이어 지난 6월까지 전체 도로시설물 279개소 2·3중 교차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대부분 준공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경미 한 손상임이 확인됐다.
우기에 피해가 없도록 배수시설 정비와 포트 홀 복구 등 긴급보수와 함께 추가 보수가 필요한 사항들은 시급성, 소요 예산 등을 고려해 중장기 처리계획수립 후 지난 7월 보수·보강 작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