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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드론앵커센터 개관⋯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중심지로 ‘거듭’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가 드론·UAM(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는 8월 말 개관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핵심인 UAM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유일 드론 전문시설로, 총 15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 드론연구개발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비행장은 약 1864㎡로 국내 최대 규모여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경기와 교육, 기업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센터 내 교육·연구시설에는 드론 관련 기업 입주를 위한 사무공간과 연구시설, 드론 운용성 평가센터, 라이브스튜디오 등이 조성돼 산학연 협력사업, 주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2월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과 연계해 기초드론기술, 드론제작, SW코딩 교육 등 드론 인재 양성도 진행된다.

 

또한, 시는 스마트모빌리티를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추진전략으로 삼고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사업에 두 차례 선정돼 국비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노후건물진단, 창릉천 환경 모니터링, 농경지 스마트 방제 등 지역특성에 맞춘 드론실증서비스를 운영했다.

 

지난 2021년 개장한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에 선정돼 주2회 드론실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육군 제1750부대 등과 드론·UAM 관련업무협약을 체결해 산·학·연·군·관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4년에는 킨텍스에서 제1회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드론 ․ UAM을 비롯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관, 컨퍼런스, 드론경진대회,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서울, 인천시와 함께 고양시를 K-UAM 수도권 실증노선지역으로 확정 발표 후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 협동으로 UAM 팀코리아를 꾸려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도심에서 UAM을 실증하는 2단계 실증노선지로 선정된 시는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킨텍스~김포공항간(14km) 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UAM 클러스터조성 타당성조사 및 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 결과 수도권 및 주요공항과 인접해 입지적으로 타 도시와 연결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UAM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킨텍스 인근 CJ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해 연간 약 3000만명 방문객 유치는 물론 약 10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명의 고용유발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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