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풍부한 자연경관과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를 보유한 파주시가 체류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13만6000여 명이 관내 야영장을 찾았다. 경기도 각 시군을 조사한 야영장 통계분석 결과 경기도 내 최상위권 기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임진강, 감악산, 마장호수등과 연계한 시민체감의 관광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평화관광이라는 국제적 관광도시 위상을 자랑하는 동시에 DMZ(비무장지대) 관광투어를 통해 분단 한반도의 현실과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은 물론 판문점, 제3땅굴, 허준 묘 등의 관광명소는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국내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종합예술, 문화가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은 각종 전시관, 박물관, 갤러리 등은 힐링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책과 영화의 도시로, 책과 복합문화예술의 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파주출판도시는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의 문화선도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최초 국립민속박물관파주는 약 100만점 이상의 유물과 아가이브자료 보관의 관리 및 전시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생태체험, 농촌문화경험은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파주 관광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제1,2자유로, 통일로를 이용해 1시간 내외로 찾을 수 있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인구 2600만명이 파주의 관광시장이다.
시는 최근 DMZ평화관광 출입확대와 야영장 이용 증대 등 체류관광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영장 추가확보, 숙박형 관광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9월중 공릉 캠핑장에 카라반 7대를 추가해 총 30면을 증설할 계획이다.
리비교 역사문화 공원에도 휴식 및 체험 데크 12면이 올해 마무리되고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물놀이장 등을 갖춘 80면의 도심형 가족아트 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한편, 관내 야영장 4곳이 2023년 문체부 주관 등록야영장지원 공모에 선정돼 1억1000만원이 투입돼 하반기 중 시설개선을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으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야영장을 찾는 많은 이용객들을 위해 등록야영장 44곳을 시 누리집에 홍보하고, 쾌적한 야영장 환경을 조성해 12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