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하남시가 지역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13개동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최한 2023년 주민총회가 덕풍3동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내년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 예정인 주민자치사업을 주민투표 결과로 결정했다.
올해 13개동에서 총 7984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투표를 진행해 전체 54개 중 36개 안건을 내년도 동별 주민자치사업으로 선정했다.
내년도 주요 주민자치사업은 △마을 소식지 발간(천현동) △신장1동 문화의 날(신장1동) △당정뜰 봄봄음악회(신장2동) △덕풍골 벽화조성(덕풍1동) △풍덩, 덕풍어린이 물놀이 축제(덕풍2동) △덕풍3동 어울림한마당 축제(덕풍3동) △미사1동 힐링음악회(미사1동) △한강 달빛 돗자리영화제(미사2동) △행복가득 LED초인종 설치(미사3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화단조성(감북동) △감일 정원 만들기(감일동) △WeHA 달빛초롱 걷기축제(위례동) △어두운 굴다리 벽화로 아름답게(초이동) 등 동별 특색을 반영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현재 시장은 “시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남시 주민총회는 ‘미사1동-힐링콘서트’, ‘감북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덕풍3동-주민노래자랑’ 등 동별로 축제형식의 다채로운 행사와 주민총회를 연계한 참신한 기획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