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2일 월례회의에서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피어사와 공연장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리며 “시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라스베이거스에 공연장을 만든 스피어사와 최첨단 공연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K-팝의 세계진출 확대에 따른 한국문화와 상품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맺기까지도 크고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닻을 올릴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일 진행된 뮤직 인 더하남 공연을 시작으로 9월에는 뉴진스 공연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그리고 비긴어게인 하남편 방송 등 크고 많은 문화행사가 열린다”면서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께서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영 전 세계경제포럼 아시아 총괄 부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지방행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부국장은 최근 한달동안 ‘하남시’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신문기사 및 블로그 등 SNS 데이터 분석 결과 놀라운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워드 클라우드 결과 △무인민원발급기 무료발급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여름철 얼음냉장고 무료사업 등이 나타났으며, ‘무료’와 ‘맛있는 음식’을 시에서 가장 뜨고 있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를 나타내는 단어에 대해 워드 클라우드는 △기대 △신선 △행복 △최선 등 긍정적인 문구만을 나타냈으며 이는 시가 살기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료라고 말했다.
이 부국장은 “우리나라는 K-팝을 포함하여 드라마, 영화, 게임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고 있지만 K-콘텐츠를 중·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거시적인 플랫폼과 공간이 부족하다”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피어 공연장 유치는 현 시점에서 K-콘텐츠가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플랫폼 조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