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이옥분 기자 |고양시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장려상, 2022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고양 인구 골든크로스 전환 프로젝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가족 친화적이고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산 및 여성취·창업 지원 △한시적 양육비, 미혼모·미혼부 양육 생계비 지원, 다자녀 고양이(e)카드 사업 △영유아 정신 건강관리, 임산부 관리사업, 산후조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매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한 결과 경기도 인구 상위 4개 도시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2022년 처음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나타나 저출생 현상이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체감했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생 대책을 추진해 안심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