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유산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유구충 유산시 당서기 일행의 하남시 방문에 이은 답방이며, 지난 9월 왕대치 유산시장이 이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번 답방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강성삼 하남시의장, 서춘성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회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올해로 자매도시 결연 18년째를 맞는 양 도시는 지난 2005년 10월14일 유산시 현지에서 자매결연식을 조인한 이후, 문화·예술·경제·청소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유산시는 중국 산동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면적 1668㎢, 인구 약 56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신에너지·선진제조·현대해양 등 7대 중점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하남시 방문단은 대형해상풍력발전기부품 제조업체, 자동차부품생산업체 등 현지 우수 산업단지 4곳을 시찰했다. 산업단지 시찰 후에는 이 시장과 유구충 유산시 당서기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유산시가 짧은 기간에 해상풍력발전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자 부품 등 장비제조업과 같은 7대 전략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와 관련해 유산시에 입주한 30개 한국기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과 왕대치 유산시장은 양 도시가 실무 차원의 교류가 더욱 다각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무원 상호파견 교환근무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