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성남시는 동절기를 맞아 한파 또는 폭설 등에 취약한 거리노숙인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정기순찰 등을 통해 현장 상담 및 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매일 3회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하고, 시·구 공무원 및 노숙인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된 합동상담반이 매주 구별 순찰과 월 1회 합동 순찰을 실시해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거리노숙인 순찰을 통해 시설입소 및 고시원 등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 6일과 9일에는 합동상담반 순찰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회에 나눠 동절기 순찰에 동행해 거리노숙인 현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