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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박승원 광명시장, "내년 예산 ‘상생∙성장∙공동체’중점 두고 운용"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내년 시 예산을‘상생, 성장,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세수 마련이 녹록지 않지만,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 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 재정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내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일반회계 요구액 9944억원 대비 10.2%인 1011억원을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 시기를 조율하고, 선심성, 중복, 유사 사업 정리, 출자출연기관 예산 동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과장의 시책추진비 10% 삭감, 행정운영비 5% 삭감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100억원 증가한 1조635억 원으로 편성하고,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상생예산’인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안전망, 문화예술 분야에 모두 4863억 원을 배정했고, 복지와 지역 안전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420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지속가능 성장 예산’으로 2199억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과 정원도시, 평생교육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균형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자족도시의 주춧돌을 놓기 위한 예산이다.

 

세부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기금 조성, 음식 포장 배달 다회용기 지원, 자원회수시설 설치, 업사이클 클러스터 운영 등 ‘탄소중립’ 분야에 올해보다 151억원 늘어난 802억원을 편성했고‘공동체 회복 예산’에는 자치와 협력 분야에 총 903억원을 배정했다.

 

박 시장은 “우리가 미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긴 여정이 될 것이며, 먼 길을 가려면 반드시 함께 가야한다”면서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상생의 광명,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2024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30일부터 12월1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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