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올해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안전·복지정책, 경제 분야에 행정역량을 입증해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하는 종합평가는 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1위는 지난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성적으로 경기도 종합 1위에 이은 2관왕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고 시는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이다.
최우수 기관 선정 시상금은 4억원으로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총 23억7000만원에 달한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이고 공식적인 지표다.
평가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 개의 국정·도정 주요시책지표다.
복지·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고양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거 취약계층지원, 공공보육 이용률, 아동보호체계구축, 청년정책참여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등 폭넓은 계층별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건축안전수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외 소상공인·취업지원, 사회혁신경제 활성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기적 지원정책 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근본적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 중인 시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영역을 넓히고 필요한 계층에는 더 깊이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체계, 사전 예방 중심의 과학적 안전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평가를 잘 받은 지표는 우수사례로써 더욱 견고하게 시스템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는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도 진정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