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천시(시장 김경희)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3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공동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국회, 시의회가 함께 두 지자체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 별 역할을 더욱 공고히 약속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협약 내용은 △이천시와 용인특례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과 활용에 관한 협력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시설의 공동 이용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 등을 담고 있다.
이천시와 용인시는 앞으로 수시로 실무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업무협약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반도체와 관련된 특정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상호협력 하에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천시는 지난 11월29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내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준공하며 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과,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기업 기술지원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루션센터 내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해 관내 반도체 기업의 필요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연계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