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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스마트기기 활용 취약계층 고독사∙안전사고 예방‘총력’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독거노인·중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 예방접종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1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8.3%에 이른고 무연고 사망 건수도 작년 기준 87건으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는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한 독거노인,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1인 가구 취약계층의 집에 설치되는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위기 상황을 알려준다. 별다른 장비나 전문가 도움 없이도 텔레비전이나 전기포트, 전자렌지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스마트 플러그는 건강 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은 24시간, 위험군은 36시간, 일반군은 50시간마다 위험신호를 감지한다. 조도나 전기 사용변화가 없을시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위험신호를 확인해 전화로 대상 가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위기 상황 시 경찰·소방서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응급조치한다.

 

시는 지난해 행신 4동, 흥도동에 스마트 플러그를 처음 도입 후 사회복지협의회 지원을 받아 올해 15개동 152가구로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스마트 플러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응급 안전 장비도 취약계층 안전을 지킨다.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 가정에 설치되는 응급안전 장비는 화재나 출입, 활동 등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119를 빠르게 호출한다.

 

올해는 305대가 설치돼 총 1559대의 응급안전 장비가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모금 활동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일산 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되며, 성금 모금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고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 시설 및 소외계층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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