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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용인시, 내년 도로망 확충에 1984억원 투입…반도체클러스터 도로 ‘집중’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용인시가 내년에 1984억원을 투입해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올해보다 20억원의 예산을 더 투입해 반도체클러스터 도로망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시 면적의 79%를 차지하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처인구에는 총 예산의 62%(1249억원, 55건)를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처인구 중심부에서 원삼(국지도 57호선) 방면 통행량이 급증해 만성적 체증을 빚는 남동사거리~용인예술과학대삼거리(중3-67호)간 도로 560m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한다. 118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8년 완공 계획이다.

 

국도 17호선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독성리까지 이어지는 보개원삼로 1.88km 구간의 기존 2개 차로를 4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50억원을 들여 연내 착공한다.

 

또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팹(Fab)이 2025년 봄 착공, 2027년 봄 완공 예정임을 고려해 2025년 말까지 도로 확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가 개통하면서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연계도로도 확충한다. 포곡IC에서 국도45호선까지 경안천을 횡단하는 도로(교량 포함) 개설에 39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 2.24km 구간의 왕복 2개 차로도 4개 차로로 50억원을 투입해 확장할 계획이다.

 

모현읍의 차량 통행 급증 구간인 왕산2리 모산마을 입구(소2-21호)와 매산4리 상촌마을~정수장(소1-26호), 동림자유학교 인근(소2-41호) 안길도 정비된다.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망 확충에도 각각 460억원(20건)과 207억원(4건)을 투입한다. 기흥구 마북동 일원 교통편의를 위해 왕복 2개 차로를 건설하는 중1-75호 개설공사는 내년 토지 보상을 추진해 202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세2통 마을회관과 하갈동 청명마을, 지곡저수지 인근 도로로 정비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개선한다.

 

수지구에선 고기동 일원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고기2통 마을회관~관음사 입구 2.58km 구간과 고기동 217번지에서 동천동 말구리고개 입구까지 2.05km 구간에 왕복 2개 차로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막곡 제1·2지하차도, 수성지하차도 등 5곳의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는데 25억원을 투입하고, 법화터널엔 제연설비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아파트 건설 완공 후 2년이 넘도록 진·출입로 확보 문제로 입주가 지연됐던 처인구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의 진·출입로가 내년에 건설된다. 도로개설 비용 88억3000만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시가 대체도로 개설을 맡는다.

 

기흥구 보라동 일원 지방도 315호선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올 7월 재착공했다. 2007년 시작됐지만 민선 7기였던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에 막혀 공사를 멈춘 지 2년6개월만이다. 사업비는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가 분담한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고림동 쪽)를 신설한다. 부산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는 남사진위IC에 서울방향 진·출입로도 개설한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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