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체납세 신징수기법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으로 신징수기법을 활용한 압류 동산 공매 및 자동차 공매 실적을 합산한 평가에서 고양시는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압류 동산 공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은닉 수법이 지능화 현실 속에 66명의 고액 체납자 가택 수색을 통해 동산 286점을 압류하고 체납액 4억9600만원 완납 및 상습 체납 차량을 추적해 인도명령, 강제 견인 차량 97대를 공매 처분하고 체납액 1억8100만원의 징수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지난 9월13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압류 동산 합동 공매 행사에서 전체 772점의 경매 물품 중 142점을 출품하기도 했다.
압류 동산 공매 행사는 지방세 체납자의 가택에서 압류한 명품 시계·가방, 귀금속 등을 공개 매각하는 체납처분 절차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한 재산은닉 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징수기법을 도입해 고액·고질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