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9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함께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폴리텍 동두천교육원 유치 희망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AI·융합 및 SW분야의 현장 중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김 의원과 함께 폴리텍 대학과 협업해 폴리텍 동두천교육원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 유치 시 매년 하이테크 3개학과 60명을 양성할 수 있고, 신중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진행한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 경제성 조사 결과 설립 타당성을 확보했고, 현재 고용노동부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경기 북부의 교통중심 동두천은 폴리텍 교육원 설립의 최적의 장소”라면서 “앞으로 동두천교육원에서 인공지능 분야 등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도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하이테크 등 기술분야에서 폴리텍 동두천교육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동두천시의 유치 염원은 충분히 전달됐으며,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 유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종 결정은 올해 3월까지 고용노동부의 심의를 거쳐 부지 매입 및 사업 규모와 예산 협의 등 추진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