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11일 대회의실에서 정책 대안 및 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아 고양시 신경제 축을 살리고 안전 축을 세우는 2대 축 강화 비전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수준 도시로 도약하는 터닝포인트”라면서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경제자유구역 최종 발표, GTX-A노선 부분 개통, 일산테크노밸리 용지공급 등 결정적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곡역세권, 원당 재창조사업 등 대화부터 지축까지 3호선 라인과 그 일대를 따라 시 추진 사업들을 연계한 신경제 축을 통해 일산부터 덕양까지 하나의 경제축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JDS 지구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10월 최종발표 예정이다. 이와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51건, 업무협약 26건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대곡 역세권은 자족 중심의 특구 조성, 원당 역세권은 덕양의 경제거점 육성, 지축 일대 역사 문화지구 브랜딩화를 구축하고, 행정구역 조정 검토를 통해 주민 의견을 담아 덕양구 분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나의 도약 축인 ‘안전축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지난해 국토부 장관 면담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재건축법안 마련을 건의한 결과 노후계획 도시 특별법에 재건축 안전 진단 완화 등 요구사항이 일부 반영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특별정비 예정 구역 지정 등 주민 요구부합의 재건축 지원 및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브랜딩화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백석동 청사 이전과 관련해 주민과의 공론 장 및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각종 사업예산,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용역비, 업무 추진비 등 삭감예산 283억원 등에 대해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면서 “시 성장을 위한 골드타임에 비합리적인 행태의 예산심의로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 더 이상의 비상식적인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의지 표명을 통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