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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화훼 생산 시설 현대화 지속 가속적 도모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는 성장 둔화세에 있는 화훼산업 재도약을 위해 화훼 생산 시설을 현대화해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유통 체계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열어 화훼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꽃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으로 원당화훼단지, 주교화훼단지의 노후된 시설을 정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하는 최첨단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공사를 마쳤다.

 

또한, 화훼 농가에 지능형 농장 원격제어·무인방제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설치를 지원하고, 작년 51개 농가에 이어 올해도 46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능형 기반시설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정밀농업을 구현하고, 고품질 화훼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0월 문을 연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화훼류 수집, 보관, 판매(도소매), 경매 기능을 갖춘 화훼 전용 유통시설이다. 전자경매시스템으로 화훼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장 가격 안정화를 추구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특히, 화훼 생산 농가 대상으로 각종 운영자금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중도매인 대상 이용 장려금 등 지원으로 화훼 전문가, 소상공인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앞으로 온라인 화상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을 단축하고, 낙찰받은 상품을 공판장에서 직접 매장으로 보내는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운송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의 고양화훼산업특구(원당화훼단지, 주교화훼단지)와 주교동 소재 고양화훼산지유통센터 등과 함께 화훼 융복합 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17일간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대안으로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노래하는 분수와 장미원 일대까지 행사장이 확대된다. 주제정원은 공원 내 전통정원, 생태정원, 텃밭정원을 활용해 연출하고 체험과 예술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획된 화단 식재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화훼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예술가들과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조형물과 다양한 정원을 꾸미고, 실내 전시관은 화훼산업관, 화훼교류관, 화훼예술관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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